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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 살처분 인력 정신과 상담·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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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 살처분 인력 정신과 상담·치료비 지원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4.0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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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남도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와 살처분 참가자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발생에 대비한 치유 상담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내 AI 발생 농가와 살처분 참여인력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 전문적인 정신과 의사 상담과 사례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별 심리적 전문치료기관 17곳을 지정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 정신과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돼지 살처분에 비해 AI관련 닭·오리의 살처분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약한 편이나 일부 식욕부진과 불면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살처분 참여자의 자가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참여자의 정신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공무원 215명과 군인 178명, 일반인 177명 등 총 57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닭과 오리 등 18만 5629수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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