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추진…도시·농어촌 3개 분야 모집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충남도는 공공시설물에 마을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2014년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총 8억 원을 투입해 도시지역과 농어촌마을 공공디자인 사업,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 공공디자인 사업은 도내 2곳을 대상으로 각각 1억 1000만 원이 지원되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1곳을 대상으로 1억 4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도내 읍·면 단위 소규모 시골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의 정서와 스토리를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도입하는 농어촌 공공디자인 사업은 도내 2곳을 선정해 각각 5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의 신청을 통해 후보지를 접수한 후 오는 20일까지 현지심사 및 서류심사를 실시해 최종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은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훼손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라며 “특히 농어촌 공공디자인사업은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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