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는 4일 '디지털혁신 부산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학을 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을 위원장으로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도시계획 등 관련 학계와 업계 전문가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해 디지털 혁신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발표,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2030년까지 부산을 세계 스마트도시 20위로 도약시키고, 디지털 창의인재 2만명 양성, 디지털신산업 매출액 연 20조원 달성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인공지능·빅데이터·5G 통신 등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디지털경제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현재 20%에서 4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매년 인재 2000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창업벤처 펀드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창업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 창업에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경제 혁신 설계 준비를 통해 하루빨리 그린스마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특별위원회 출범과 부산 디지털경제 혁신전략 2030을 통해 디지털경제 혁신을 이뤄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의 경제 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