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대구 달서구 전 환경공무원 마덕경씨, 공직생활 마무리하며 후원금 전달
상태바
대구 달서구 전 환경공무원 마덕경씨, 공직생활 마무리하며 후원금 전달
  • 오정웅
  • 승인 2022.01.04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미화활동을 하면서 수거한 동전과 폐지를 팔아모은 금액 기탁
10여년에 걸쳐 끊임없는 봉사와 후원금 기부
14년간 대구 달서구에서 환경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퇴직을 맞은 마덕경씨가 그동안 환경미화활동을 하며 수거한 동전과 폐지를 팔아모은 금액을 달서구에 기부했다. (사진=달서구 제공)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지난달에 퇴직한 대구 달서구 전 환경공무원 마덕경(59)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마 씨는 행복나눔과를 찾아 총 56만5540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마 씨가 환경미화활동을 하면서 수거한 동전과 폐지를 팔아모은 것이었다.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14년간 달서구에서 환경공무직원으로 재직해왔던 마 씨는 2012년부터 틈틈이 후원금을 기탁해 왔으며, 본인이 회장을 맡고 있는 나누리봉사회와 함께 총 13회에 걸쳐 약 58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마덕경씨는 "저의 작은 노력이 뜻깊은 곳에 쓰이며, 14년간의 공직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며 "부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