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39번 확진자 동거가족 4명, 자가격리 중 1명
[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거창군은 4일 확진된 거창239번 확진자와 타 지역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5명이 추가로 확진(거창240∼244번)됐다고 밝혔다.
거창240∼243번 확진자는 최근 타 지역 방문 후 확진된 거창239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서 확진자와 대화 및 숙식을 함께 하는 등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거창244번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4일 확진된 서울시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이며,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돼 28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지난 4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는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직장동료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기타 접촉자들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구인모 군수는 "타 지역 방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가족구성원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사례가 많다"며 "내 가족과 지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타 지역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주시고 증상 발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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