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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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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본격 시동
  • 김상섭
  • 승인 2022.01.11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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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사업유형별 노인일자리사업 조기착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웰빙디저트 공방’에서 일하고 계신 어르신들(사진= 인천 i-view 제공)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웰빙디저트 공방’에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사진= 인천 i-view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동절기 저소득노인 소득공백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11일 인천시는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709억원을 투입해 지난 3일부터 사업유형별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조기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지난해 대비 2685명이 늘어난 4만6051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4284명)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청을 받아 일부 사업은 지난 3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일부 사업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8297명)와 노인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공전문서비스 지원 등이다.

또, 식품제조, 실버카페, 편의점 운영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택배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646명)은 연중 추진하며,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24명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신규 발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노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한다.

대표적 신규 사업으로는 지난해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학교 안심 방역사업’이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중고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른 지역 물품 나눔e음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재택치료 방역사업을 통한 보건인력의 업무부담 경감지원 및 지난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던 ‘시니어드림스토어 2호점’ 등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또, 올해는 세이붐 노인세대가 점진 확대됨에 따라, 은퇴한 경력직 노인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2920명) 대비 1364명을 추가 선발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전문서비스 제공 및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업무 지원 등의 사업을 대폭 확대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한편, 사업에 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실질 보충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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