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동남소방서 구조구급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12시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 신계정육식당에서 요구조자 송정숙(49)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씨는 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파채를 기계에 넣어 다듬고 있는 중 고무장갑이 기계에 딸려 들어가 손가락이 파채 칼날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은 천안동남소방서 구조대 및 구급대원 6명은 신속히 출동하여 유압콤프레샤 등 장비를 이용해 요구조자의 상처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기계를 분리하여 손을 빼냈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에앞서 지난 7일 천안시 두정동에 한 음식점에서도 주방에서 일하는 정씨(47)가 파절기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음식점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정육점이나 공장 등 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는 항상 위험요인이 있으므로 작업 중에는 TV시청이나 통화를 하는 등 다른 작업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고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최대한 안정을 취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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