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으로 이동동선 없어
[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6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군민 1명이 17일 코로나19 확진(거창257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257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지난 8일 가족모임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12일 코로나19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6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 확진된 것으로 이동동선은 없다.
군은 현재 해당 확진자에 대한 격리치료시설 배정을 경남도에 요청한 상태이다.
구인모 군수는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가족, 친지 모임에서는 장시간 마스크를 벗고 식사와 대화를 하는 등 밀접접촉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코로나19에 감염되기가 쉬운 상황"이라며 "군민들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을 4명까지에서 6명까지로 소폭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 종교시설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설 특별방역대책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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