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에 출입구 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추가 출입구는 성당네거리 북편에 설치되며, 총사업비 258억원으로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서부정류장역 건설 당시, 장래계획 노선과의 환승계획 등의 이유로 성당네거리 남편에만 3개 출입구가 설치됐으나, 앞으로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더 높이기 위해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추가 출입구 2개소에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1개씩 설치되며, 기존 출입구 중 1개소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1개씩 추가 설치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서부정류장역 출입구는 총 5개소가 되며, 이로 인해 인근 달서구 성당동·송현동과 남구 대명동 일원 시민 약 3만6000명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문시장과 서부정류장이 같이 있어 비교적 어르신들의 통행이 많은 위치 특성상, 기존 출입구에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추가 설치됨으로써 시민들의 통행 편의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일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심지 혼잡구간에 본 공사가 시행되는 만큼 교통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웅 ojw@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