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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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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로 공개
  • 김상섭
  • 승인 2022.01.2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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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관람
인천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 VR 갤러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 VR 갤러리.(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된 역사깊은 골목길을 송학동역사산책길 메타버스로 만날 수 있다.

28일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시등록문화재 제1호 인천시민애(愛)집의 온라인 전시 관람 서비스(4K 화질의 360。 VR 투어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비대면 도슨트(공간 및 전시 해설 및 음성안내), 파노라마 화면 속의 숨은 퀴즈 풀기 등 차별화된 비대면 문화유산 관람 서비스를 선보였다.

따라서 올해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귀향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송학동 역사산책길 구역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확장 개발해 공개한다.

아울러 인천시민애(愛)집, 구)제물포구락부, 송학동 1가 골목길 등이 포함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각국조계지계단에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시등록문화재 제2호 자유공원 플라타너스가 있는 자유공원 초입에 이르는 붉은 돌담길을 VR 갤러리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실제 공간을 거니는 듯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모델링된 가상의 공간이 아닌 실재하는 골목길이 VR 갤러리로 활용된 사례로,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송학동 역사산책길이 구현된 것이다.

또, 개항기의 담벼락에 물리적인 못질이 아닌 디지털 기술로 캔버스 작품을 걸어, 보일 듯 안 보일 듯 숨겨진 역사퀴즈를 발견하고 풀어보는 재미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든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로 플랫폼화된 송학동 역사 산책길에서 폭넓고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공연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학동 역사산책길 메타버스 콘텐츠는 인천시 문화재활용정책 제1호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의 홈페이지(https://jemulpoclub.com)와 카카오톡 비지니스 채널을 통해 이달 29일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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