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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규제자유특구 지정 3년…지역혁신성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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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규제자유특구 지정 3년…지역혁신성장 이끌어
  • 조인경
  • 승인 2022.02.04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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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3개 특구 지정 받아 신산업거점 육성으로 지역경제 견인
상반기 신규 특구지역 목표로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성장 기대
규제자유특구 선포식
규제자유특구 선포식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규제자유특구 지정 3년차를 맞아 특구기반 신산업거점 대전환을 통해지역의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도가 지정받은 3개의 규제자유특구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포항), 산업용 헴프(HEMP) 특구(안동),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김천)다.

먼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대중소기업 간 배터리 핵심소재-완제품-전기차로 이어지는 전주기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산업 생태계를 온전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특구지정 이후 이차전지 전 분야 대규모 기업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으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중앙정부의 각종 정책사업을 유치하면서 철강 도시 포항을 넘어 이차전지산업 선도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또 산업용 헴프(HEMP) 특구는 70여 년간 엄격히 규제돼 버려지던 대마를 국내 최초 한국형 헴프(HEMP) 산업화를 가능케 한 유일한 정책수단이다.

이에 도는 산업용 헴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산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법령을 개정해 안동을 기존 바이오·백신클러스터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헴프 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김천시 도심 내 주차장 2개소(황금동, 율곡동)에 첨단물류 복합 실증센터를 건립해 디지털 기반 생활물류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말단배송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신산업 분야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 또 다른 신규 규제자유특구인 무선전력전송·나노다이아몬드를 지정받기 위해 관련 심의를 진행 중이며 대선 후 신정부의 규제혁신 정책기조를 반영한 경북도 규제자유특구 추진전략을 구상해 성공의 DNA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특구지정 3년 지난 성과를 토대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특구를 통해 경북형 신산업 거점을 계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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