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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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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 지속
  • 김상섭
  • 승인 2022.02.0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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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까지, 인천시청역 지하 3층 열린박물관 전시
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 포스터 배너.(사진=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 포스터 배너.(사진=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볼음도乶音島, 248명의 삶' 전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인천시청역 지하 3층 열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8일 인천시는 지난 2020년 6월 25일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의해 열린박물관을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한 관람 제한 없이 인천 시민에게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물인 '볼음도'는 강화 선수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한시간 남짓 걸리는 섬으로 과거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민통선과 어로저지선이 그어지면서 지금은 248명이 살아가는 작은 섬이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볼음도 주민들은 바다가 막히자 바닷길을 막아 논밭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1년에 걸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볼음도, 248명의 삶' 전시는 총 3개의 부로 구성됐다.

1부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다', 2부 '땅을 일구다'에서는 볼음도 주민들의 삶을 소개하고 3부 '볼음도, 기억하다'에서는 볼음도에 있는 광산, 학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동현 관장은 "과거 새우잡이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볼음도는 주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섬의 문화와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기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9번 출구 앞 열린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지하철이 운행되는 시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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