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유진 기자 = 울산시는 수산물의 유통․가공 시설 개선으로 더욱 효율적인 수산물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방어진 수협 위판장 시설 개선과 냉동 ·냉장 설비 개축 사업을 추진한다.
방어진 수협 위판장은 1996년 준공한 이래, 울산시 연근해어선 어획물의 80% 이상이 이곳을 통해 거래되는 등 최대 수산물 유통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수산물 취급 과정의 안전성 및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결하고 안전한 수산물 취급․처리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방어진 수협 냉동․냉장 시설에 사업비 총 8억 원을 투자하여 시설의 수리·개축을 통한 가공 ·저장 능력의 개선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가공․저장능력 개선을 통해 수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방어진 수협 냉동․냉장 시설은 울산의 주 어획 수산물인 오징어, 용가자미를 냉동․보관하는 시설로, 1998년부터 가동 ·운영 중인 울산시의 주요 수산물 유통 ·가공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의 안전성이 우리 사회의 이슈화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산물 유통․저장 관련 시책을 발굴하여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 먹거리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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