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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학교의 진로교육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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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학교의 진로교육 조사 결과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4.3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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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배치 현황, 진로진학부장 보직률, 진로와 직업 교과 선택률, 진로교사의 주당 평균 수업 시수, 진로활동실 설치율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교과부에 따르면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의 55%(3,016개교)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 급별로는 중학교 30%(944명), 일반고 89%(1,578명), 특성화고 99%(494명)가 배치됐다.
 
대전이 70%(104명)로 가장 높은 배치율을 보였으며 최저 배치율은 전북 29%(97명)이다.
 
분야별 진로교육 현황은 진로진학부장에 보직된 진로상담교사는 전체의 70%(2,117명),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률은 42%(1,256개교),  진로교육 주당 수업시수는 평균 9.3시간,  진로교육 이외 수업시수는 주당 평균 1.3시간이었으며 진로활동실은 전체의 71%(2,155개교)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교육청별 현황을 보면 진로진학부장 보직률은 제주가 100%로 전체 진로교사가 보직을 받았으며, 대구 96%, 전남 94%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69%), 경남(67%), 충남(58%), 충북(56%), 서울(33%)은 전국 평균(70%)이하로 나타났다.
 
진로교사 배치 학교의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률은 강원 67%, 경남 62%, 경북 61%순이며경기(26%), 대구(19%), 제주(17%)는 평균(42%)에 비하여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교육 주당 평균 수업시수는 평균 9.3시간으로 서울 10시간, 대전 9.9시간, 강원 9.7시간의 순이며  전북(8.4시간)의 경우 평균에 비하여 주당 수업시수가 1시간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교육 외 주당 수업시수는 광주 0.3시간, 대구, 전남 0.4시간이며 경북(4.0시간), 서울(3.2시간)은 평균(1.5시간)에 비해 진로교육 외 수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 
 
진로활동실 설치율은 제주가 진로상담교사 배치교의 100%, 전남 87%, 충북 8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71%로 진로상담교사의 과반수 이상이 진로활동실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제도가 현장에 잘 정착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며 진로교사의 부장 보직비율, 진로교육 주당수업시수 등은 당초 제도 취지대로 정착이 되어가고 있으나 시·도간의 격차는 정책적인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야 할 과제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진로교육 관련한 각종 현황 지표 등을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에 반영하여 각 시·도의 진로교육 여건 개선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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