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16일부터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60세 이상·면역저하자로 조정
상태바
16일부터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60세 이상·면역저하자로 조정
  • 서다민
  • 승인 2022.03.15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관리
전담구급대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방역당국이 오는 16일부터 집중관리군 기준을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암, 장기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면역저하자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집중관리군에 포함됐던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돼 평소 다니는 병의원 등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 등으로 인해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 등이 60대 이상 연령군보다 낮고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 확대, 전화상담·처방을 통한 건강상태 관리가 가능(병·의원 지속 확대)하다는 것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로 확충하는 등 관리가능 역량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관리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의 인력(의료인) 충원을 통한 관리 규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이 밖에도 집중관리군 환자에게 적기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60세 이상 확진자는 확진 통보 즉시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우선 배정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후에 기초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관리의료기관에서 일 2회 모니터링을 받기보다는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어, 본인 의사 확인을 통해 일반관리군 대상자로 분류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며, 외래진료센터 통한 대면 진료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