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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개인정보유출 청문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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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개인정보유출 청문회 실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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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신중하지 못한 발언 지금도 송구스럽게 생각"

▲ 18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무위 개인정보 대량유출 관련 실태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에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개인정보를 뺴돌린 혐의로 구속된 박시우, 조명재씨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부실을 집중 질타하며 개인정보 2차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금융당국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하며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지금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또 한 번 머리를 숙였다.
 
현 부총리는 특히 "공직자의 말에 무거움을 느끼고 무엇을 말하느냐 보다 어떻게 들릴지를 잘 가려서 듣는 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발언한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있으면 책임을 따진다'는 말과 관련해  "사실 수습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잘못 표현됐으며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 그대로의 실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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