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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과수화상병 적기방제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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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과수화상병 적기방제 팔걷어
  • 김상섭
  • 승인 2022.03.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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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 및 약제공급 등 사전방제지도 총력
약제방제 현장.(사진= 인천농업기술센터 제공)
약제방제 현장.(사진= 인천농업기술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덕)가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과수화상병 적기방제에 팔걷었다.

24일 인천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인천을 만들기 위해 농가 현장기술지원 및 방제약제 공급을 통한 사전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인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에 주로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으로 과수 구제역이라 불리는 치명적인 병이다.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전국 5개 시도(22시군) 618농가에서 288.9㏊의 사과, 배 과수원에 피해를 입었으며, 과수류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꼽힌다.

특히,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적극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 2회에서 3회 방제(개화전 1회, 개화기 2회)로 사전 예방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과수농가의 약제방제 부담경감을 위해 과수 화상병 적용 약제를 농가에 배포하고 적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조영덕 소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약제 방제와 더불어 교육 이수, 작업도구 소독, 농작업 기록 등 의무 사항에 대한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수 화상병 의심 증상시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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