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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 농업분야 공모…국비 10억75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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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 농업분야 공모…국비 10억7500만원 확보
  • 조인경
  • 승인 2022.04.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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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3개소 국비 9억7500만원 지원
친환경퇴비생산시설현대화지원사업 1개소 국비 1억원 지원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선정된 의성 가음면 장2리 (사진=경북도 제공)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성 가음면 장2리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 3개소와 친환경퇴비생산시설현대화지원사업 1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24억5000만원(국비 10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소는 의성 장2리, 상주 남장마을, 두릉·덕가리 친환경농업지구로 5년간 마을당 6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농업환경을 진단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해 농업환경개선 활동에 소요되는 인건비·자재비 등을 지원받고,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의성 장2리 마을은 국가중요 농업유산인 전통수리관개시스템 운영을 위한 못도감제도를 정착시키고, 조성된 둠벙(웅덩이)을 정비해 생물 서식지를 보존하고 완효성 비료 사용 및 녹비작물 재배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한다.

상주 남장마을은 전통적인 곶감농업의 계승을 통해 농업환경 보존 및 생물다양성 확보하고, 농업경관의 유지로 농업유산의 가치를 향상시켜 곶감마을에 대한 체험과 탐방을 확대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간다.

상주 두릉·덕가리마을은 친환경농업지구로 기존 관행농가의 친환경농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친환경농업지구 전체를 하나의 경관자원으로 인식해 하나의 마을유산으로 형성한다.

친환경퇴비생산시설현대화지원사업 1개소로 선정된 경주비료는 5억원을 지원받아 자동 포장라인 설치, 페이로더 등 퇴비 생산시설을 개·보수하고 생산·관리 장비 구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음식물 폐기물 등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퇴비를 생산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효과가 크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자연경관을 보전해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업기반을 다져 지역 친환경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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