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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참여 에너지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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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참여 에너지정책 확대
  • 조인경
  • 승인 2022.04.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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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뉴딜, 탄소중립 정책 시민주도 참여로 선제적 대응
대구시 주택지원사업으로 주택용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한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주택지원사업으로 주택용 태양광 설비(3㎾)를 설치한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솔라시티로서의 위상 제고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핵심사업은 ▲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시민햇빛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국비와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83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800가구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력사용량이 월 350㎾h인 경우 태양광 3㎾ 설치 시 연간 약 57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약 3년이면 자부담 회수가 가능하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을 대상으로 특정 구역에 집중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을 설치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830여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공장지붕에 태양광 50㎾ 설치 시 연간 약 7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시민부담금은 약 3~4년이면 회수가 가능하다.

시민햇빛발전소 건립사업은 시민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출자금으로 공공기관 부지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약 4%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8개 발전소가 건설‧운영되고 있으며 9호기는 오는 8일 준공 후 가동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50년까지 500개소 용량 50㎿를 목표로 청년주도형, 주부주도형, 실버세대주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발굴하고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누구나 햇빛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 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능동적인 대응과 탄소중립 대구 조성을 위한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라시티 위상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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