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제주대학교 총장 임명이 19일자로 확정됐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허향진 1순위 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의결하고, 19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임명했다.

이에 따라 허 총장은 다시 4년임기의 총장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일 학위수여식에도 총장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허 총장은 지난해 11월 13일 처음 실시된 공모형 간접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으나 교육부의 총장임용절차가 늦어졌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지난 17일부터 교무처장의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 관계자는 "1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장 임명건이 통과됐으며 19일자로 모두 마무리돼 향후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간선제로 바뀐 뒤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해 제주대 총장 선거에는 고영철·김두철·김종훈·양영철·허향진 교수 등 총 5명이 경합을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