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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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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선정
  • 조인경
  • 승인 2022.04.22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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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 및 전용 화장실 정비로 장애인 문화향유 높여
대구 남구는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선정에 선정됐다. (사진=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는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대명공연거리 일대의 소극장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은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사업으로 장애인은 물론 노인, 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 개선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비 1억원을 확보해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관내 소극장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들은 물론 남구 관내의 23개 민간 소극장 중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 가능한 극장들이 혜택를 받게 된다.

특히 장애인 및 주민 극단을 운영하는 소극장들의 보행로, 자동문, 전용 화장실을 중점적으로 설치하고, 소극장뿐만 아니라 대명공연거리와 연결된 버스정류장 등에도 발달장애인이 정보를 제공받기 쉽도록 만든 글과 그림으로 표기된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선정으로 소극장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개선됨으로써 소극장이 문화예술인들과 장애인들의 소통 장소가 되고 지역 극단이나 소극장들도 지역의 문화시설과 프로그램 진행에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계층을 포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대구시의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된 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문화를 통해 공론화시키고 치유해가는 과정이 돼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문화향유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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