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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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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예정
  • 서기원 기자
  • 승인 2014.0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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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편성, 25일 상임위원회 심의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제20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및 추모사업` 명목으로 5054만원을 편성하여 제출했고, 25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거쳐 27일 예결위,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건립된 것과 동일하게 제작되며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시청공원내 상징적인 장소에 설치한다.
 
전국적으로 55명, 성남시에도 86세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생존해 계시지만 모두 고령자들로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막연하게 기다릴 수는 없으며 최근 일본 아베 정부 및 NHK 모미이 가쓰토 신임 회장의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고 뭐가 문제냐?“ 라는 반성 없는 극우적 발언이 반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은 이제 민간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함께 해야 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8월 광복절을 맞아 `보훈·안보도시`를 선언하며 현충탑 이전계획 발표 및 생존애국지사 애우 강화 등 역사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적극적인 호국 보훈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특사단을 미국에 파견하여 글렌데일市 `평화의 소녀상`을 수호하고 일본정부 사과와 배상, 버락 오바마 정부의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밀피타스市 시장을 예방해 ‘양도시가 국제교류사업을 확대하고 인류애적 가치 차원에서 호국보훈 정책을 함께 할 것’이라는 성남시장 친서를 전달하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에 관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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