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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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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히 위반"
  • 서다민
  • 승인 2022.05.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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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청와대 전경(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청와대는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면서 국제사회의 평화안정 요구에 배치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훈 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5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의 굳건한 군사적 대응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확고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우리 안보 수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빈틈없이 협력하면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낮 12시 3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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