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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돈 무소속 사천시장 예비후보, 4전5기 신화 낳을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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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돈 무소속 사천시장 예비후보, 4전5기 신화 낳을까 ‘촉각’
  • 오웅근
  • 승인 2022.05.0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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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6년(총선), 2018년 낙마, 네번째 도전장 ‘시선’
“포기할 수 없는 ‘사천사랑’, 이뤄야 할 ‘사천의 꿈’ 위한 것”
(사진제공=차상돈 캠프) 차상돈 사천시가지 한복판에 서서 두 손 모아 소망을 아뢰고 있다.
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사천시가지 한복판에 서서 두 손 모아 소망을 아뢰고 있다. (사진=차상돈 캠프 제공)

[사천=동양뉴스] 오웅근 기자 = “연속 세 번의 낙마로 심신이 지칠 때도 있었지만 기필코 이뤄야 할 사천의 꿈과 사천사랑을 위해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2018년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한 사천시장 선거에 무려 네 번의 도전장을 내민 차상돈 사천시장 무소속 예비후보의 말이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 또 2018년 사천시장 후보로 출마해 현직 시장과 싸워 약 5%의 표차로 낙선했으나 네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보다 못한 아내와 가족들의 만류도 있었으나 차 예비후보는 그때마다 “사명을 깨달았을 땐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는 용기와 신념을 떨쳐선 안 된다”며 오히려 가족들을 설득했다.

(사진제공=차상돈 캠프) 차상돈 에비후보의 어릴적 물장구 치던 시절의 모습.
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의 어릴적 물장구 치던 시절의 모습. (사진=차상돈 캠프 제공)

이런 남편의 뒷바라지에 심신이 지칠 만도 한 아내 김명숙(62) 여사는 오늘도 도심의 한복판이나 황량한 들판을 맴돌며 남편의 꿈, 사천의 꿈을 알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김명숙 여사는 “남편은 일평생 경찰로서 태극기 앞에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이제는 자신을 키워 준 사천을 위해 충정을 바치기로 다짐한 사람”이라며 “세 번이나 넘어졌어도 아무렇지 않는 듯 사람들을 만나다가 목이 쉬어버렸다”면서 돌아서 눈물을 훔쳤다.

석진호 선대본부 상황실장은 “차상돈 예비후보는 전직 경찰서장답지 않게 자신을 낮추어 섬기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라며 “사천시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사천의 문제를 알고 그 해법을 찾은 준비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차상돈 캠프) 차상돈 예비후보가 경로당을 방문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차상돈 예비후보가 경로당을 방문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사진=차상돈 캠프 제공)

송영민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는 “차상돈 예비후보는 추락하는 사천 경제 회복을 위해 사천이 낳은 일본의 대재벌 한창우 마루한그룹 회장과 그 동생 한창도씨를 만나서 전폭적인 투자를 호소해 구체적인 투자방침까지 마련하는 등 사천사랑을 실천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조문규 삼천포유람선협회 이사는 “차 후보가 마루한그룹 한 회장을 만난 것도 사천의 부흥을 일구려는 노력 중 한가지로서 이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사천항을 만들고 새 지도를 그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그의 남다른 꿈과 신념이 꼭 이뤄지길 기대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이 이러함에도 지금의 양당체제 선거 환경을 무소속 후보의 입장에서 그 한계령을 넘어갈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차상돈 예비후보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정당이 시민의 선택권을 좌우하지 못할 것이며, 현명한 시민의 선택을 믿는다”면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항공산업 및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 수많은 과제 해결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할 것이며 필승의 그날까지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차상돈 캠프) 차상돈 예비후보가 마르한그릅 한창우 회장과 회동하고 있다.
차상돈 예비후보가 마루한그릅 한창우 회장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차상돈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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