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3억3000만원을 들여 이번 달 말까지 172ha, 12만8000여본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나선다.
시는 종고산과 구봉산 등 공원구역과 문화재보호구역, 학교, 선단지 주변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를 대상으로 구제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소나무 수액이동시기 이전인 이번 달 말까지 완료한다.
이와 함께 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을 18~2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으로 잎이 붉게 변한 나무를 판별하고 재선충병 감염 및 확산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발견된 고사목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위치좌표를 기록해 방제계획을 수립한 후 매개충 활동 시기 이전인 오는 4월말까지 전량 제거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소나무를 무단 벌채하거나 이동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해 나가겠다”며 “고사목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