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오하근 동지를 당선시켜야 한다” 적극 지지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순천선대위가 출범했다. 17일 오후 5시 순천만국가정원 컨벤션홀에서 선거일을 이틀 남기고 공식 선대위를 출범한 민주당은 ‘민주당 원팀’을 강조했다.
소병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필두로 6.1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완승을 거두자는 각오와 함께 각계각층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소병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은 산적한 과제와 위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2023국재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민주당 후보가 시장을 맡아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10년 전을 기억하실 거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시민을 배신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어느 무책임한 후보는 이번에도 시민들을 분열과 갈라치기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애둘러 비난했다.
또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은 “최근 권리당원 명부를 유출했다는 말들이 많은데 그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중앙당 윤호중 대표가 사퇴해야 하고, 제가 옷을 벗겠다”고 말해 권리당원 명부 유출 혐의에 대해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오하근 동지는 순천시장 후보로서 적합하다. 순천시를 경제시로 상승시킬 수 있는 자질있는 시장”이라고 말하며 ‘오하근 오하근’을 연호했다.
이날 순천선대위 출범식에는 중앙당 박홍근 원대대표가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역 사회를 안정시키는 민생일꾼이 필요하다”며 오하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출범식은 민주당으로 후보로 출마하는 순천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승리로 이끌자는 다짐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1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