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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성단체들 "성비위 혐의, 박완주 국회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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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성단체들 "성비위 혐의, 박완주 국회의원 사퇴하라"
  • 최남일
  • 승인 2022.05.20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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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지역 전직 여성단체협의회장단과 여성 직능단체장 등은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최남일 기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지역 전직 여성단체협의회장단과 여성 직능단체장 등은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최남일 기자)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여성단체들이 최근 성비위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지역 전직 여성단체협의회장단과 여성 직능단체장 등은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 잘하라고 국회로 보내줬는데 전 국민의 지탄을 받는 파렴치한 행위로 천안시민들은 부끄럽고 창피한 꼴이 되고 말았다"면서 "3선을 하도록 지지해준 박완주는 각성하고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의원은 3선의 중진의원으로 민주당 정책위원장까지 맡는 등 (지역민들은) 충청의 얼굴로 자랑스러워했다"며 "그러나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충절의 고장 충청도 양반이라 일컫는 유관순 열사의 고장에서 천안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박완주는 듣고 보고도 또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었단 말이냐"며 "사법당국 역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하고 박 의원은 성비위 혐의에 대한 합당한 수사와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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