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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3인방 첫 주말 유세 ‘순천행(順天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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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3인방 첫 주말 유세 ‘순천행(順天行)’
  • 서한초
  • 승인 2022.05.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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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국제정원박람회 예산 지원 약속”…오하근 지지 호소
박홍근 “노관규, 탈당과 복당 밥먹듯 하는 분…영구적 복당 불가능”
이개호 “국회의원-시장 ‘원팀’이뤄야 중앙부처 예산확보 가능”
소병철 “정원박람회 예산 6225억…무소속 시장은 불가능”
22일 순천아랫장에서는 민주당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이개호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이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가졌다.(사진=동양뉴스DB)
22일 순천아랫장에서는 민주당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가졌다.(사진=동양뉴스DB)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김태년·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해 중진인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첫 주말 유세에 ‘순천행(順天行)’을 선택하고 순천아랫장을 찾았다.

김태년 전 원내대표가 오하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김태년 전 원내대표가 오하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22일 오전 11시에는 김태년 전 원내대표와 이개호 전 농식품부 장관이 유세를 펼쳤다.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박홍근 원내대표가 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당선의 당위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들 3인방은 하나같이 국회의원과 시장이 ‘원팀’이 돼야 예산 확보가 유리하다는 점과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순천시장으로 뽑아준다면 중앙당 차원에서 예산 폭탄을 지원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 의리의 사나이 ‘오하근’

김태년 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오하근 후보는 의리의 사나이다. 2006년 전남도의원에 출마했을 당시, 공천장을 손에 쥐고서도 다시 강탈당하는 일을 당했는데도 탈당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구처럼 탈당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하고는 비교가 안된다”고 말하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서 탈당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과 민주당을 끝까지 지키면서 때를 기다리는 정치인, 누가 순천시장으로 적합하냐”며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에둘러 공격했다.

순천시민에게 민주당 오하근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박홍근 원내대표.(사진=동양뉴스DB)
순천시민에게 민주당 오하근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박홍근 원내대표.(사진=동양뉴스DB)

◇ 국회의원-시장 ‘원팀’

김 전 원내대표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서로 당이 다르거나 사이가 좋지않으면 중앙정부에서 예산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민주당으로 ‘원팀’이 돼야 예산확보가 용이하다”고 강조하며 순천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무소속으로는 중앙부처에서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일축하면서 “오하근 후보처럼 유능하고 믿음직한 경제시장이어야 순천 발전은 물론 2023국제정원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예산 폭탄 지원 약속

순천효천고 출신인 박홍근 원내대표는 “탈당과 복당을 밥먹듯이 하는 분이 있다”며 무소속 노 후보를 겨냥해 “영구적으로 복당할 수 없도록 해 순천의 자존심, 민주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2023국제정원박람회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 6225억원은 저희 민주당이 오는 12월 국회에서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만 오하근 순천시장이 당당히 당선돼야만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 민주당 ‘원팀’ 승리 확신

소병철 위원장은 연단에 서서 도의원부터 시의원 한명 한명을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며 6·1지방선거를 완승으로 이끌어 5년 후를 기약하자고 말했다.

민주당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도 “순천의 대전환을 통해 순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주당과 함께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 2023국제정원박람회를 순천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일축했다.

이날 순천아랫장에는 민주당 지지자와 시민 500여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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