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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국내 첫 확인…해외여행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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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변이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국내 첫 확인…해외여행 이력 없어
  • 서다민
  • 승인 2022.07.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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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4일 질병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A씨는 현재 재택 치료 중으로,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에 대해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BA.2.75 변이의 전파력 증가와 면역회피 가능성이 예측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 발생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최초 확인된 후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확인된 변이로, 현재 유행중인 BA.2와 비교해 스파이크 유전자에 추가적인 다수의 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등과 같은 특성변화에 대해 WHO 등이 주의깊게 모니터링 중인 변이 바이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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