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인천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
상태바
인천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
  • 김상섭
  • 승인 2022.07.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부터, 유동인구 많은 도심지역 3곳 운영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당시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을 다시 설치해 운영에 나선다.

26일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와 재유행이 우려돼 오는 8월 1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3곳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검사편의를 위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최대 17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365일 연중 운영해 왔다.

지난 4월부터는 확진자수와 검사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축소 운영하다가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6일 인천지역 확진자수가 다시 1000명대로 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1일 3000~4000명 대를 보이는 등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코로나19 검사대상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운영되는 곳은 인천시청앞 광장(남동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연수구), 부평역(부평구) 등 3곳이다.

선별검사소별로 각 7명의 인력이 배치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유전자검사(PCR)만 가능하며, 검사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사 소견),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밀접 접촉자·격리 해제 전 검사자·해외입국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고위험시설 근무자 등),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대상자별로 필요한 증빙자료(의사 소견서, 격리 통지서,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해야 한다.

임시 선별검사소 3곳 외에 기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32곳(보건소 11곳, 의료기관 21곳)에서도 유전자검사(PCR)를 받을 수 있다.(보건소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유전자검사(PCR) 대상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은 원스톱 진료기관 284곳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704곳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수 있다.

진료시간 등 세부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 알림창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할 경우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PCR검사 편의를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운영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