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달성군보건소가 27일 오후 2시부터 문양역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치위생사, 치매상담사 등 총 13명의 직원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혈압, 당뇨, 치매, 구강, 금연 등의 무료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함께해 행사 참여자 및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키트와 생수를 나눠줬다.

한편, 문양역 무료 건강검진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문양역은 평소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지난 6월 노인건강테마역으로 조성이 완료됐다. 테마역은 ▲주요 노인성 질환인 혈압에 관한 정보제공과 자가진단 코너 ▲당뇨에 관한 정보제공 코너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제공 코너 ▲노인건강 관련 종합정보제공 코너 ▲휴식 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코너 ▲운동 코너 등 6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양역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인건강테마역으로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웅 ojw@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