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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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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
  • 김상섭
  • 승인 2022.07.2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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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NH농협은행 인천본부,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NH농협은행-한국환경공단, 폐현수막 협약식.(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한국환경공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새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와 한국환경공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가 폐현수막 새활용을 위해 손잡았다.

2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환경공단,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새활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대선기간 중 회수된 폐현수막은 전국적으로 1110여톤이며, 인천시 경우 회수된 현수막은 120톤에 달하지만 재활용량은 10.6톤으로 8.9%에 그쳤다.

따라서 시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관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건축자재로 제작해 공원내 친환경 쉼터를 조성하고, 에코백이나 파우치 등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키로 했다.

아울러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새활용에 대한 시민과 기업의 인식개선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오는 8월 중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벤치를 수요조사해 공원 조성화 사업 대상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시범 사업 총괄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하고 NH농협은행은 예산 지원 및 새활용 제품 배부를 담당키로 했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버려지는 폐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재탄생시킬 수 있는 자원선순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재활용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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