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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 차별화된 경기도 발전방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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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의원, 차별화된 경기도 발전방안 밝혀
  • 서기원
  • 승인 2014.0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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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경기, 여주·양평·가평)이 오는 27일 경기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기도 발전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방송 주최로 진행된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초청토론회를 통해서다.

지난 24일 녹음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정 의원은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자신만의 차별화된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청년 실업자가 38만명을 넘고 있는데, 이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들이 원하는 평생일자리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째는 경기 남부권을 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위주의 창업 중심지로 만들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이다. 둘째는 대기업 본사 및 R&D 센터를 유치한다는 것이다. 삼성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왔고 결국 경기도로 올 것이며, 세계적 기업 바스프가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에 R&D센터를 설립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규제 받지 않는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 서북부는 한류와 DMZ 평화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이 평화를 노래하는 곳으로 만들고, 경기 동북부는 기초예술, 미술, 연극, 교육을 좋은 자연환경과 접목하여 전 국민이 힐링하는 곳으로 만들어, 문화·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 방안과 더불어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미군부대 반환공여지 문제에 대한 해법에 관해서다.

정 의원은, “그 동안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의정부, 동두천, 파주 지역 주민들이 과거 60년간 입은 재산적 피해액은 무려 36조 8900억원이나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적 차원에서 주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용산의 경우 정부가 전액 지원했듯이 경기북부도 당연히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원,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을 채우고, 나머지 일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자유치를 해야 한다. 경기도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민자유치 활동을 펼쳐야 하며, 필요하다면 무상임대를 해서라도 관광,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본 토론회는 27일 오후 6시 30분, 경기방송 라디오 99.9MHz 특별방송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통해 1시간 반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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