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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서울·유 대체할 새 브랜드 찾는다…12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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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서울·유 대체할 새 브랜드 찾는다…12월 발표
  • 허지영
  • 승인 2022.08.1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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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아이·서울·유(I·SEOUL·U)' 브랜드를 대신할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의 역동성과 매력,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지향점을 압축적으로 담은 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브랜드인 아이·서울·유는 지난 2015년부터 사용됐지만 내국인도 외국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모후한 의미와 영문 표기로 의미 전달의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시는 연내 최종 선정을 목표로 내외국인 의견 수렴, 전문가 브랜딩 작업, 브랜드안 최종 선정, 브랜드 정교화 및 확산 등 4단계에 걸쳐 시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착수단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최종 선정 단계에서는 서울·뉴욕·파리 등 10개국 해외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선호도 표본조사를 한다.

내달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를 총괄 PM(프로젝터매니저)으로 위촉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꾸린다.

자문단은 브랜딩 작업을 통해 1차 디자인 3~5개를 개발한다.

이후 11~12월에는 1차 디자인 후보를 대상으로 국내외 주요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표본조사와 시민투표를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단이 결과를 반영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한다.

최종 브랜드는 12월 국내외 도시 전문가가 참가하는 '도시경쟁력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디자인 정교화 작업을 진행한 후 새 브랜드를 글로벌 도시 마케팅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브랜드 개발의 첫 단계로 17일부터 '서울은 00이다'를 주제로 서울의 가치찾기 시민 공모전을 시작한다.

모집된 키원드는 향후 브랜드 개발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20점을 선정해 소종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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