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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조생종 벼 ‘향철아’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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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조생종 벼 ‘향철아’ 첫 수확
  • 강종모
  • 승인 2022.08.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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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양시 제공)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2일 진월면 차사리 백형래 농가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강정일 도의원, 서영배·박철수 시의원, 정상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

이날 수확한 ‘향철아’라는 벼 품종은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해 재배(1.2ha)한 조생종 품종으로, 구수한 향기가 나고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기능성 쌀이다.

올해 처음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7일 모내기한 지 118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올해는 추석이 다음달 10일로 예년에 비해 빨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햅쌀 수요가 늘어 생산농가 직거래를 통해 명절 선물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올해는 태풍 등 피해가 없어 아직 벼 작황이 양호해 풍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벼 수확(1,219ha)이 모두 끝나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아무런 피해가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사진=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은 첫 벼 수확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농민들의 고생과 노고를 격려하면서, 영농철이 끝날 때까지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근 쌀 소비량의 감소와 가격 하락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조생종 기능성 쌀 재배 확대 등의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 벼 상자모와 상토 공급, 다목적 농기계 보급, 맞춤형 비료와 유기질비료 공급 등 농민의 생산비 경감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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