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가칭)괴산목도전환학교 교명을 ‘목도나루학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도나루학교’는 지난 3월 1일 폐교한 충북 괴산 구 목도고등학교를 새 단장해 교명을 바꿔 개교하는 학교다.
‘목도나루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위탁형 청소년 학교이다. 전환기 청소년의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을 위한 1년제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괴산목도고의 전환학교 새 교명을 공모한 결과 133개의 교명 중 6개 후보작을 선정해 학생, 학부모 선호도 조사를 했다. 930여 명이 참여해 320명(34.4%)이 목도나루학교를 가장 선호하는 이름으로 추천했다.
목도나루학교는 내년 3월 1일 문을 연다.
충북교육청 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은 ”목도나루학교는 배가 닿고 떠나는 나루처럼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탐색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학교라는 뜻으로, 목도 나루라는 지역성도 살려 교명을 정했다”고 말했다.
목도나루학교 이외에도 우수작으로 제안된 이름으로는 목도닻별학교, 목도나다움학교, 목도나비학교, 목도너머학교, 목도산타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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