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양뉴스] 이재룡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9일 포항시에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 기탁에 이어, 공무원 200여명 및 유관기관·단체 회원 500여명은 13일부터 5일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방문해 피해복구를 지원한다.
피해복구에 참여한 구미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회원들은 해안가로 밀려든 쓰레기 수거, 시설물의 토사물 제거 등 태풍 피해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수해복구에 필요한 장비, 물품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피해지역 주민과 지자체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김장호 시장은 "같은 도민으로서 아픔을 함께 하고자 직원들과 유관기관·단체에서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며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해져 다행으로 생각하며, 시도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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