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9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는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에 대한 유형별 평가지표에 따라 일 년간의 일자리사업 운영 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21년도에 42개 수행기관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복수유형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에서 남구시니어클럽이 S등급(대상), 수성시니어클럽이 A등급(최우수상)에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중구·북구·달서시니어클럽이 B등급(우수상)에 선정돼 개발원장상을 수상하고, 2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평가에서도 중구노인복지관이 S등급(대상)을 차지해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는다.
아울러 단일유형인 '사회서비스형' 분야에서는 동구·서구·달성시니어클럽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개발원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특히 인센티브도 총 1억4500만원을 수행기관이 지급받아 장비구입이나 시설투자, 참여인력 인센티브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들의 경륜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우 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해 준 수행기관의 노력과 참여 어르신들의 관심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꾸준한 양적 확대와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