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이철우 경북도지사, 쌀값 안정대책 마련 촉구
상태바
이철우 경북도지사, 쌀값 안정대책 마련 촉구
  • 조인경
  • 승인 2022.09.1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도지사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근간"
쌀 주산지 8개도(경북,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 공동성명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국도지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15일 오후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과 함께 쌀값 안정 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세 차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5일 22만7212원/80㎏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했다.

지난달 말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원 선이 무너지면서 9월 5일 기준 16만4740원/80㎏을 기록했다.

이에 쌀 주산지 8개도(경북,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를 대표해 이철우 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쌀값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8개 도지사들은 공동성명에서 "생산비 상승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쌀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즉각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입쌀 포함 80만톤인 공공비축 물량을 순수 국내산 쌀 100만톤으로 확대하고 2022년산 신곡 출하 전 2021년산 벼 재고 물량을 전량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

또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 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사업 국고지원 부활 등 쌀 적정 생산 및 소득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근간으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