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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美 경제차관, 한미 경제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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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美 경제차관, 한미 경제현안 협의
  • 서다민
  • 승인 2022.09.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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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오른쪽)은 20일(현지시간)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20일(현지시간) 호세 페르난데즈(Jose W. Fernandez) 미 국무부 경제차관과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관련, 이 차관은 전기차 세액공제 개편내용의 차별적 요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페르난데즈 차관은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한미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측은 한미간 반도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외에도 수출통제, 해외투자심사,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등 미 경제정책 관련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페르난데즈 차관의 방한 계기 등을 활용,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Senior Economic Dialogue)를 개최해 후속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이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J. Kritenbrink)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접견하고, 유엔총회 및 다자무대 협력, 태평양도서국 협력,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국측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미동맹과 한미간 전기차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측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 차관은 다음 날인 21일 워싱턴으로 이동,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 인사 및 의회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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