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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일자리 전면 개편…취약계층 취업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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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일자리 전면 개편…취약계층 취업연계 강화
  • 허지영
  • 승인 2022.10.0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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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주요 공공일자리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취업연계 강화, 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공공일자리 사업 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실행할 예정이다.

안심일자리는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추진한 실업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노동시장의 통상적인 조건에서 취업이 곤란한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을 위해 사업이 추진됐으나 저소득층·노인 등에 대한 생계 지원형 복지성 일자리나 단순·반복 업무가 중심을 이루는 생산성 낮은 일자리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시는 현재 안심일자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조·자립 기반 마련, 업무생산성·효율성 제고, 안심일자리 필요현장 연속성 확보 등 3대 방향으로 개선에 나선다.

개편에 따라 안심일자리는 소아·청소년 치료 지원 등 공공의료 보조와 고령층 디지털기기 사용법 교육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업에 주로 참여하게 된다.

전문 기관과 연계한 사전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인력관리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은 참여 횟수를 2회에서 3회까지로 늘려 생계지원 연속성을 확보한다.

뉴딜일자리는 현재 80%에 달하는 공공기관 비중을 내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

기업 현장에서 필용한 분야의 일자리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50%로 확대해 민간분야의 취업 연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형식적이고 복지적인 관점에서 운영되던 공공일자리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해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고 실질적인 취업연계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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