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최근 5년간 해양경찰청 관할 마약범죄 2048건 발생
상태바
최근 5년간 해양경찰청 관할 마약범죄 2048건 발생
  • 서다민
  • 승인 2022.10.13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근 5년간 해양경찰청 관할 마약범죄가 204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단속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마약범죄 발생이 90건에서 올해 9월 기준 855건으로 5년 사이에 850%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해양경찰청의 마약단속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90건에서 2019년 173건, 2020년에는 412건, 2021년에는 518건, 2022년 9월 기준에는 855건으로 매년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방청별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총 810건으로 전체의 39.6%에 달했으며, 이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24.7%), 서해해양경찰청(16.7%)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마약 현황을 살펴보면, 양귀비는 4만893주, 필로폰은 385.94g, 대마는 3247.55g, 코카인은 13만5988g, 엑스터시 756정, 야바 202정, 펜터민 5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초 피의자 A선원은 선내에서 메트암페타민 불상량을 물에 희석해 섭취했고, 피의자 A선원으로부터 B선원이 메트암페타민 0.1g을 무상으로 수수받아 올해 1월까지 어선과 주거지 등에서 약 3회에 걸쳐 투약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소 위원장은 “해양 마약류 범죄 급증 및 선박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전국에 마약단속 대응을 위해 운영하는 인원이 20명밖에 되지 않아 전담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해양경찰청의 마약수사인력 추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