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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조업 휴·폐업업체수 민선4기 이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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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조업 휴·폐업업체수 민선4기 이후 대폭 감소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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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는 양적 확대, 질적 개선 지속
제조업 경기를 판단하는 주요한 기준인 전라북도내 제조업 휴·폐업업체수가 민선4기 이후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도 말 현재 시점에서 휴폐업중인 업체는 86개로 도내 산업·농공단지내 전체 제조업의 4.4%에 달했으나 2012년 4월말 현재 42개 1.9%로 대폭 감소했다.

도내 제조업체수는 2007년 3,443개에서 2011년 4,153개로 양적으로는 710개가 증가하여 20% 증가하고 1·3차 산업에서 자동차, 조선, 신재생 등 2차산업으로 이동 중에 있고 2차 산업인 광업·제조업 비율이 전국평균 수준에 근접하는 등 질적으로도 산업구조가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선4기 출범이후 자동차·기계·선박관련 기업 유치로 중공업 제조업체수가 ’07년 2,170개에서 ’11년 2,776개로 28%증가한 반면 경공업의 경우 8.2% 증가에 그쳐 제조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중공업으로 제조업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내 산업단지내 휴페업체 감소 및 산업구조의 재편은 전라북도의 그간 기존 도내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지원 시책으로 기업인들로 하여금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아 투자유치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실재로 도에서는 ‘08년 이후 도내 기존기업에 대해 자금, 기술, R&D, 마케팅 등에 총 9,629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는 그동안 유치기업에 지원한 투자보조금(도비) 481억원에 비하여 20배에 달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민선5기 이후 유치한 266개 기업 중 70%인 186개 기업이 기존 도내기업과 관련된 협력업체, 증설기업, 연고기업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그동안 기존 도내기업에 대한 정책추진의 결과로 분석된다.

전라북도에서는 기존 도내기업에 대한 친기업적인 지원시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친기업환경이 새로운 기업의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도내 향토기업의 증설투자 시 타 지역에서 오는 기업과 동일하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책을 확대하고 도내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기에 파악하여 해결하고 보다 더 다양한 기업지원시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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