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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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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 허지영
  • 승인 2022.10.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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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사진=경기도 제공)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까지 17.1㎞를 잇는다.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3370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7432억원이 지원받고 나머지는 도와 시군이 부담한다.

도는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입찰 방법 심의,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은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지 2년 9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했던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다.

개통 시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의 획기적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난관이 있었으나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의 도움, 중앙정부의 협조로 도가 입안한 대로 기본계획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며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적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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