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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고강도 경영혁신 돌입…조직 슬림화로 연 75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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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고강도 경영혁신 돌입…조직 슬림화로 연 75억원 절감
  • 조인경
  • 승인 2022.10.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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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
공공 서비스 혁신 추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영혁신 계획 요약.(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영혁신 계획 요약.(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와 공공시설의 디지털 통합 관리 등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문기봉 이사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조직 슬림화로 연간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일 처리로 대구 미래 50년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계획의 주요내용은 ▲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 ▲조직 통합과 운영혁신으로 예산절감 ▲공공시설 관리방식의 디지털 대전환 ▲공공시설의 개방과 협업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 시민 공공 서비스 혁신 등이다.

이에 공단은 인사와 회계, 감사, 안전 등 중복되는 지원부서를 줄여 9처 2실로 통합하고, 지원부서 팀을 12개 팀으로 축소한다.

또 임원 감축과 중복 부서 인력을 조정하며 관사를 없애고 업무용 차량의 20%를 감축하는 한편, 하수처리와 가로등, 도로 시설 등을 친환경·고효율 방식으로 운영하는 등 이를 통해 연간 75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공시설 관리 방식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하수처리시설, 도로 및 가로등 시설, 주차시설 관리에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ICT(정보통신기술) 등 신기술을 적용해 공공시설 관리방식을 디지털로 대전환함으로써 대시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로 했다.

문 이사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의 환골탈태를 이루고, 통합 공단 출범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지난 1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이 통합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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