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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 지자체 기업인력 수요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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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 지자체 기업인력 수요조사 실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10.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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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하여 종사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660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의 기업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총 584개 중소기업에서 2,501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제조업(C10 ~ C33)24개 업종에 대한 모집 직종별 분류(모집직종 1차 : 4종(사무, 영업, 연구, 생산), 모집직종 2차 26종(사무 7종, 영업 6종, 연구 7종, 생산 6종)에 대한 조사이다.

100개 이상 기업이 분포하고 있는 시·군 중 인력수요기업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읍(67개사 56.8%)이며, 완주(93개 47.0%), 군산 (124개 35.8%), 전주(63개 33.2%), 익산(82개 21.0%)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수요기업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 기업이 103개로 가장 많고, 식료품제조 기업은 96개, 금속가공 71개, 화학물질 화학제품제조 53개, 비금속광물제품 52개사 등이다.

인력수요기업의 69.4%가 근로자 40인 미만의 규모이며, 100인 이상 규모의 기업은 9.6%로 나타났다.

각 직종별 구인을 요구하는 기업의 수는 사무직 91개 기업(15.6%), 연구직 61개 기업(10.4%), 영업직 39개 기업(6.7%), 생산직 509개 기업(87.2%)으로 대부분의 기업은 생산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업들의 총 수요인력은 2,501명으로 생산직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수요기업의 대부분이 남성(1,796명, 71.8%, 여성 705명, 28.2%)이나 사무직에 대한 수요는 다른 직무에 비해 여성에 대한 인력수요가 49.4%로 높지만, 영업직과 생산직은 남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

기업이 원하는 수요인력의 학력수준에 대해서 학력과 무관하게 채용하겠다는 인력이 57.9%(1,371명)로 가장 높고, (고졸(28.4%), 전문대졸(6.0%), 대졸(6.4%), 대학원 이상(1.3%), 대학원이상의 학력수준을 지닌 인력에 대한 수요는 연구 직무에만 수요가 존재한다.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력의 고용형태는 정규직 80.7%로 가장 높고, 정규직전환검토 12.6%, 계약직 6.7%이며, 대부분의 기업은 연령과 관계없이 채용하겠다는 인력이 898명(35.9%)이며 30대~40대의 경우 1,096명(43.8%), 20대의 경우 454명(18.1%)이다.

연령별 직무 선호도는 20대의 경우 연구직 45.7%, 사무직 38.6%로 두 직무 선호가 가장 높고, 30대~40대의 경우 모든 직무에서 거의 비슷하며, 50대의 경우 생산직에서의 수요만이 존재한다.

경력에 따른 채용계획은 대부분의 기업이 경력과 상관없이 채용하려는 인력이 1,600명(64.0%), 신입 22.6%, 경력직 13.4%이며, 직무별로는 연구직의 경우 경력자에 대한 수요가 44.2%로 다른 직무에 비해 높은 수요를 보였다.

기업이 요구하는 숙련도는 1수준(66.7%), 2수준(25.2%), 3수준(7.5%), 4수준(0.6%)순으로 나타난 것은 단순 직무에 대한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우리도의 산업의 고도화 정도는 출발선에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기업의 채용 시기는 수시 83.5%, ‘13년부터 단계별 채용 하겠다가 16.5%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시 인력채용 지원을 위하여 특성화고와 대학, 직업훈련기관에 조사결과를 배포하여 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과 2013년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반영하고 인력양성기관(특성화고, 대학, 사설인력양성 기관)에 조사결과를 배포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도에는 구인계획과 함께 구직 희망자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도내 인력수요기업의 구인조건과 구직희망자간의 괴리관계를 확인하여 취업예정자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하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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