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중앙부처 장관, 시도지사, 관계기관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12 을지연습 평가보고회’에서 4030개의 을지연습 참가기관 중 자치단체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을지연습 총책임자인 도지사가 연습 전 과정에서 보고회를 주재하고 각종 실제훈련장을 참관하는 등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 뛰어난 리더십을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비상대비업무 주관부서의 세밀한 사전 연습계획 수립 및 준비, 시행과정에서의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여러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생 40여명의 참관단을 구성해 을지연습 전반에 대해 참관 및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책도 주효했다.
이와 함께 도청 현관에 6. 25전쟁,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 안보사진을 전시하고 35사단의 협조로 아군 및 적군의 장비를 비교 전시해 도청을 찾는 많은 민원인들에게 다시 한번 안보의식을 재인식하게 하는 안보관련 시책 등을 펼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전라북도만큼은 완벽한 전시 비상대비 계획을 수립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지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을지연습에 참가한 전국 403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외부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중앙평가반이 평가지표에 따라 까다롭게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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