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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약 최소화 친환경 방제로 산림병해충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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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농약 최소화 친환경 방제로 산림병해충 예방
  • 허지영
  • 승인 2022.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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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 페로몬트랩으로 잡은 성충(사진=서울시 제공)
매미나방 페로몬트랩으로 잡은 성충(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농약 사용 위주의 산림병해충 방제에서 벗어나 친환경·물리적 방제를 통해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방제의 일환으로 겨자오일을 이용한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 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알덩어리 제거, 매미나방 번식 방지를 위한 페로몬트랩 설치, 대벌레와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 포살을 위한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다양한 비화학적 방제를 통해 효과를 확인해왔다.

실제로 여의도 왕벚나무에 피해를 주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겨자오일을 이용한 친환경방제를 실시해 지난해 대비 해충발생량을 약 30% 감소시켰다.

시는 길동생태공원과 서울창포원을 농약사용 없는 무농약 친환경방제 공원으로 시범 관리하고 효과가 높을 경우 도심의 다른 공원까지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화학적 방제 대신 다양한 친환경 방제를 활용해 도시 숲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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