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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가축분퇴비 가스피해 발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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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가축분퇴비 가스피해 발생 주의 당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2.12.0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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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피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오전 11~오후 2시 환기필요
겨울철 시설하우스에 사용되는 가축분퇴비 등에 의하여 가스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재배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전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퇴비시용에 의한 가스피해는 해마다 되풀이 되어 많은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데, 특히 많은 양의 가축분퇴비나 발효가 덜된 퇴비를 화학비료와 동시에 사용할 경우 가스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가스피해를 받은 작물은 정상적으로 회복 될 수 없으며,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또 가스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요즘 같이 주야 온도차가 심한 시기에 퇴비를 사용 할 때에는 작물을 심기 2~3주 전에 반드시 살포해야 작물의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다.

또한 가스발생에 의한 피해 정도는 토양의 양분 및 산도(pH) 등에 의하여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과습 하지 않게 토양을 관리, 반드시 토양산도를 6.0~6.5로 교정한 후 사용하고 질소비료는 적게 주고 알칼리성 비료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외부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발효가 덜된 가축분퇴비는 피해를 크게 발생시키며, 토양내 염류를 집적해 토양환경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토마토 등은 1~2시간 가스에 노출되어도 현저한 피해 증상이 나타나며, 가스에 의한 피해는 흑색반점이 형성되거나, 잎 전체가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색되며, 가시적으로 확인이 되면 개화불량 등 큰 피해를 가져와 수확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발생시킨다.

가스피해는 토양수분이 많고 야간보다 시설하우스내에서 오전 11~오후 2시 사이에 피해 발생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하우스의 통풍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어 발생되는 가스에 의한 작물피해는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현장에서 즉시 가스발생을 측정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어 피해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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