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5일)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도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신규 확진자 발생의 3주 연속 증가 및 위중증·사망자 환자 발생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294명으로 23.5% 증가, 일평균 사망자는 32명으로 전주 대비 44.2% 증가했다.
11월 5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6.8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23.6명(치명률 2.15%)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81.2명(치명률 0.49%), 60대는 47.2명(치명률 0.12%)이었다.
11월 첫째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9만7335명으로 전주 대비 27.5%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만2476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1로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발생률은 전주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10-19세(110.1명), 80세이상(100.0명), 30-39세(88.2명)의 학령기 및 80세 이상의 고령층, 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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